2025년 08월 15일(금)

"놀토 하차해라"···릴보이 디스 재조명에 악플 쏟아지고 있는 넉살 인스타 상황

인사이트Instagram 'nucksal'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릴보이와 딥플로우 사이에 있었던 디스곡 논란이 재조명된 가운데 일부 누리꾼이 딥플로우와 한 소속사인 넉살에게까지 악플을 달고 있다.


지난 2011년 힙합 그룹 긱스로 데뷔한 릴보이는 그해 7월 'Officially missing you'를 발매했다.


하지만 이후 VMC 소속 래퍼 딥플로우가 릴보이의 '싱잉랩' 스타일을 지적하는 디스곡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릴보이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등을 앓았고, 이 사실을 Mnet '쇼미더머니9'에서 고백했다.


해당 일화가 세간에 알려지며 딥플로우를 비롯해 VMC를 향한 비난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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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nucksal'


릴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래도 나름 중요한 경연 앞두고 심란하네요. 예전 프로듀서 형이랑은 얼마 전에 통화했습니다. 선을 넘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게재했다.


전문에는 해당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최근 재조명되는 VMC와의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추측된다.


디스곡 뮤직비디오에는 VMC 소속 래퍼 넉살도 출연했다. 때문에 VMC 소속 래퍼 넉살 인스타그램에는 "실망했다"는 취지의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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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nucksal'


넉살은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을 통해 래퍼 중 누구보다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리꾼은 "본인들이 욕먹으니 이제야 좀 아픈가요? 놀토 하차해 주세요", "대실망", "진짜 그러지 마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한 "그렇게 사람 인생 망치고 너무 뻔뻔하게 TV에 나오시는 거 아닌가요?"라는 강도 높은 비난도 나왔다.


VMC에는 넉살을 포함한 딥플로우, 던밀스, 우탄, 오디, 큐엠, 로스, 화지 등이 소속돼 있다.


릴보이를 향핸 디스곡이 재조명되자 지난 17일 VMC는 "현재까지 게시된 모든 글과 댓글을 증거로 수집하고 있으며, 해당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이 아닌 내용을 왜곡하고, 선동하는 글의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