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우식, 마동석, '블랙핑크' 로제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우리 마동석 형님 국적이 미국이라고?"
한눈에 봐도 우리나라 사람인데 의외의 국적을 가진 연예인들이 있다.
각양각색의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은 유학, 이민 등의 이유로 외국에서 거주하며 국적을 획득하게 됐다.
해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이들은 뛰어난 외국어 구사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어쩌면 한국말보다 외국말이 더 편한(?) 스타들을 한곳에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마동석 : 미국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Instagram 'madongseok_'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쉬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 마동석.
각종 작품에서 사투리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했던 마동석은 알고 보니 미국인이었다.
그는 지난 1989년 19살때 가족과 미국 오하이주로 이민을 가 콜럼버스 주립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02년 한국 영화 '천군'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한국으로 귀국해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 최우식 : 캐나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영화 '기생충'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최우식도 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우식은 12살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에 정진했다.
그러던 중, 최우식은 연기를 해보라는 친구의 추천에 오디션을 보게 되면서 귀국하게 됐다.
그렇게 그는 지난 2011년 MBC '짝패'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3. 안효섭 : 캐나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Instagram 'imhyoseop'
tvN '어비스'를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안효섭의 국적은 캐나다다.
그는 7살 때 부모님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고, 17살에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홀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그는 2년 반 동안 연습생 생활을 거친 뒤 현재 소속사인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4. 매드클라운 : 미국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래퍼 매드클라운은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또 그는 중학교 2학년때 캐나다에서 유학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인지 그는 랩 할때마다 완벽한 영어 발음을 뽐내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곤 했다.
5. 이다해 : 호주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Instagram 'leedahey4eva'
가수 세븐과 달달한 연애 중인 배우 이다해는 호주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다해는 어린 시절 호주로 이민을 가 그곳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그는 시드니에서 다녔던 고등학교를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6. 블랙핑크 로제 : 뉴질랜드
SBS '인기가요'
Instagram 'allurelove_rose'
독보적인 음색의 보유자 로제는 뉴질랜드와 한국 두 나라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출신인 로제는 8살에 호주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YG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하게 됐다.
이후 그는 지난 2012년 Canterbury Girls Secondary collage를 중퇴하고 한국으로 왔다.
그의 한국 이름은 박채영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