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kookoo900'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안재현, 밥 한번· 똥 한번 안 치워준 '내 고양이' 데려갔다"
배우 구혜선이 이혼을 요구한 남편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결혼 생활 중 정한 규칙을 공개했다.
3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안재현 주의할 점"이라는 글과 함께 총 12가지 주의점이 빼곡하게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좌) Instgram 'kookoo900', (우) Instagram 'aagbanjh'
충격적이게도 해당 주의점에는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라는 글이 적혀 있어 안재현의 평소 행실에 문제가 있었음을 짐작게 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주의점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 말 조심하기 등이 차례로 쓰여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고양이 화장실 (7일에 한 번은) 치우기'라는 문구다.
이는 앞서 구혜선이 "안재현이 자신의 반려묘를 데려가 이혼을 할 수 없다"라고 주장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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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재현 주의할 점'에 수두룩하게 적혀 있는 주의점들과 달리 '구혜선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는 두 글자만 적혀 있어 안재현이 전반적으로 결혼 생활에 충실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두 번째 사진에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각각 해당 메모지 뒷장에 서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미가 담긴 '자필 서명'도 담겨 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달 남편 안재현이 권태기로 변심해 이혼 위기에 처했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폭로전을 이어가던 중 구혜선은 지난 1일 연예계 잠정 은퇴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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