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ARAY_HOPE'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러블리즈 미주가 무대에서 부상을 당했음에도 꿋꿋하게 공연을 이어나갔다.
지난 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는 'THE SHOW WITH 2019 POHANG K-POP CONCERT'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러블리즈, 오마이걸, 우주소녀, 김재환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블랙 앤 화이트 패션으로 무대에 오른 러블리즈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히트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사랑스러운 안무와 함께 과즙미를 팡팡 터트리며 무대를 이끌어나갔다.
그러던 중 멤버 미주가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 찧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쾅' 소리가 울려 퍼질 정도로 세게 넘어졌음에도 미주는 아픈 내색하지 않고 무대를 이어나가는 '프로' 정신을 발휘했다.
또 미주는 힘든 와중에도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등 넘치는 팬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이후 미주는 밀려오는 발목의 통증을 견뎌내기 힘들었는지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앞서 2년 전 미주는 KBS2 '뮤직뱅크'에서 발목을 크게 접질리는 부상을 당한 적 있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미주가 바닥에 넘어지면서 발목에도 충격이 심하게 간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