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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요즘 대세인 흑당 디저트 중 '끝판왕'이라 불리는 케이크가 나왔다.
바로 연남동 '카페 크루이프14'에서 판매하는 '흑설탕크림샤워케이크'다.
이름처럼 흑설탕 크림으로 '샤워'를 해버린 이 케이크는 최근 SNS상에서 핫하게 떠오르는 대세 중의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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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비주얼부터 화려하다. 동그란 쉬폰 케이크 위로 크림을 한가득 끼얹은 모습이다.
그 위로는 보기만 해도 쫀득하고 달콤한 타피오카 펄이 잔뜩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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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더욱 훌륭하다. 케이크는 그 자체로 극강의 촉촉함을 자랑하며, 크림은 주문 즉시 거품을 내서 만들어 아주 부드럽다.
타피오카 펄 역시 마지막까지 쫄깃한 식감을 책임져준다.
한 입 넣는 순간 온 세상 달콤함이 몰려와 더 이상의 흑당 디저트는 필요 없어진다는 평이다.
특히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맛보면 더욱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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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매료시킨 이 흑설탕크림샤워케이크의 가격은 1만 2천원.
날 좋은 날 연트럴파크에서 산책한 후 달콤한 케이크로 더욱 기분을 '업' 시켜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