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번 주말 날이 풀려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야외로 나들이를  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과 화려한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진 한강은 서울 사람들뿐만 아니라 타지역 사람들도 많이 찾는 명소다.

이번 주말 '나들이 명소' 한강에 간다면 빠질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배달 음식'이다.

한강에 도착하는 순간, 수많은 전단지가 반겨주듯이 한강에는 다양한 음식이 배달된다.

Instagram 'k___kyum2'

Instagram 'y_yun_hee'

그런데 그중에서도 매콤달콤한 맛으로 수많은 사람을 홀린 '끝판왕' 조합의 메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엽기떡볶이 위에 명랑 핫도그를 송송 썰어 넣은 일명 '엽떡명랑콤보'의 사진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화제가 되고있다.

입이 얼얼해질 정도로 매콤해 보이는 새빨간 엽기 떡볶이 위에 한입 크기로 썰린 바삭 쫄깃한 명랑 핫도그가 보는 순간 시선을 압도한다.

거기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 사리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환상의 비주얼을 뽐낸다.

Instagram 'yumhee_'

비주얼뿐만이 아니다. 맛도 기가 막히다.

바삭하게 튀긴 명랑 핫도그를 매콤한 엽기떡볶이 소스에 푹 찍어 한입에 쏙 넣으면 매콤함과 짭조름함 거기에 달달함까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늘어나는 치즈를 돌돌 감아 먹으면 이 세상맛이 아니라는 후문이다. 거기다 시원한 맥주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나는 매운 거 못먹어서 엽떡은 좀 그런데…" 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근 '아가 입맛'도 즐길 수 있는 '엽떡초보맛'도 출시됐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따뜻한 봄기운이 도는 날씨 좋은 이번 주말 귀찮다고, 피곤하다고 실내에만 있지 말고 연인·친구·가족 할 것 없이 한강 나들이를 떠나 '꿀조합' 엽떡명랑콤보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분위기에 취해, 맛에 취해 아마 후회 없는 주말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