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승리의 기쁨을 맛본 손흥민은 쉽게 흥이 가라앉지 않았나보다.
24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FC는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에버턴 FC와 2018-2019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가졌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7분 골을 기록하고 후반 16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해리 케인이 골을 넣는 데 도움까지 줘 말 그대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넘치도록 오른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장을 서성거리며 흥을 함께 나눌 선수들을 찾았다. 그리고 곧 눈에 들어온 루카스 모우라에게 다가가 함께 핸드셰이크를 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어깨를 들썩이며 깜찍하게 핸드셰이크를 하는 손흥민의 모습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Twitter 'SpursOfficial'
루카스와 핸드셰이크를 나누고도 손흥민의 흥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에서 100번째 경기를 출전한 무사 시소코의 영상에도 등장했다.
영상에서 웃는 상으로 등장한 손흥민은 시소코의 어깨에 기대 천사와 같은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시소코의 가슴팍을 '톡톡' 건들며 엄지를 치켜 세워 보이는 제스처도 취했다.
누가 보더라도 손흥민의 얼굴에는 '행복'이라는 두 글자가 떡하고 쓰여 있었다.
영상을 본 축구팬들은 "정말 손흥민이 행복해 보인다", "오늘은 넘치는 흥을 전부 다 발산해도 될 만큼 손흥민이 멋진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에버턴을 2-6으로 꺾고 승리를 쟁취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27일 AFC 본머스와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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