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레알, '베일+900억'으로 'EPL 킹' 케인 노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간판' 해리 케인을 얻기 위해 6년간 팀에 헌신했던 '적토마' 가레스 베일까지 바친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은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케인을 영입할 계획이며 베일을 거래에 포함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은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승점 29점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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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는 어느덧 8점까지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득점력 부족을 꼽고 있다.


레알은 16경기 24골을 뽑아내는 데 그쳤으며 이는 리그에서 불과 6번째로 많은 수치다.


바르셀로나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는 15경기 15득점으로 매 경기 1득점꼴로 뽑아내고 있으나 레알의 주전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와 베일은 리그에서 각각 6골과 4골을 뽑아낸 게 전부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불가피한 레알은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케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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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2차례나 수상하며 골잡이로서 검증을 끝낸 케인의 득점력은 레알의 새로운 공격로를 열어주기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디아리오 골'은 구체적 조건까지 언급하며 "레알은 케인의 몸값을 2억 2,000만 유로(한화 약 2,80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며 "1억5천만 유로(약 1,900억원)에 달하는 베일에 7,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얹는 제안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해리 케인은 예전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물음에 "레알 마드리드? 미안하지만 오늘은 날이 아니다. 미안하다"고 일축한 바 있다.


레알이 오랜만에 '대어' 해리 케인을 얻기 위해 강수를 둔 상황에서 케인의 행방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