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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엄청난 스피드와 움직임으로 첼시와 아스널의 골망을 찢어버린 손흥민.
'2019 AFC 아시안컵' 3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만나게 될 중국이 연일 이어지는 손흥민의 활약에 벌써부터 앓는 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손흥민의 득점 소식과 함께 아시안컵을 대비해 중국의 수비 전략의 중요성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또 골을 넣었다. 혼자 힘으로 아스널의 골문을 깼다"며 아스널전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활약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시나닷컴은 아시안컵에서 만나게 될 손흥민을 향해 두려움을 전했다.
시나닷컴은 "아시안컵 (중국) 대표팀이 어떻게 그를 막아야 할까? 리피 감독이 수비 전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전했다.
실제 한국과 중국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 홋스퍼의 사전 합의에 따라 1월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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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1,2차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
하지만 중국과의 3차전부터는 출전이 가능하다. 또한 3차전은 조 1위를 결정짓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캡틴 겸 에이스인 손흥민은 출장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일(한국 시간) 영국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 8강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당시 델레 알리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아스널 수비진의 오프사이드라인을 절묘하게 붕괴시킨 후 깔끔한 왼발 마무리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