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6일(수)

'최소 은메달' 확보한 여자 컬링 대표팀의 '8년 전' 소녀 시절 모습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멤버들의 8년 전 인터뷰 영상이 화제다.


지난 2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예선을 통과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 단 두 번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 멤버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과거 출연했던 인터뷰 영상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지난 2010년 2월 26일에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메달 불모지 컬링에 도전하는 선수들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의성 컬링 클럽 선수 대표로 김은정, 김경애 선수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풋풋한 모습의 김은정 선수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잘 모르시다가 '아, 닦는 거' 이렇게 해줘야 아시니까 조금 (아쉽다)... 컬링은 닦는 거 말고도, 더 재미있는 게 많다"며 컬링을 소개했다.


의성여고 2학년 학생으로 소개된 김경애 선수는 지금과 달리 안경을 쓰고 등장한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양볼에 젖살이 남은 앳된 모습의 김경애 선수는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4년 뒤에 '소치'에서 절 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선수가 속한 경북체육회는 당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기도청팀에게 패하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김은정, 김경애 선수가 속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는 25일 스웨덴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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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왼쪽부터 김영미, 김은정 선수 / Facebook 'eunjung.kim.980'


인사이트Facebook '김경애'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