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9일(월)

실업급여로 日여행한 청년들...강레오 "감자탕집 가봐라, 일자리 천지다" 폭발

유명 셰프 강레오가 실업급여를 받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청년들에게 일침을 놓은 사연이 뒤늦게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가 공개한 영상 '주방 18시간 근무 세계 일류 셰프의 하루'에서 제작진은 강레오에게 런던에서 요리를 배우고 국내로 돌아와 형·누나 문화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질문을 던졌다.


강레오는 '가족같은 회사' 문화를 거론하며 "사람, 환경, 문화가 그렇기 때문에 결국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한다고 깨달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점점 문화가 그렇게 돼간다. 힘든 일은 안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유튜브 '휴먼스토리'


이어 과거 일본에서 경험한 일화를 공개했다. 강레오는 "예전에 일본에 갔는데 옆에 한국 남자애들이 실업급여를 받아서 놀러 왔더라"며 "'얼마 받았어, 더 받을 수 있대' 같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중에 그 청년들이 '어? 셰프님 사진 좀 찍어주세요'라고 요청하길래 '취직하면 찍어줄게요'라고 답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작진은 "셰프님도 약간 성격이 있으시다"고 반응했다.


강레오는 "세금으로 놀러 간 거 아니냐. 그래서 더 싫었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요즘 다 어렵고 길이 없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왜 할 게 없나. 지금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 '휴먼스토리'


그는 "당장 동네 감자탕집만 가봐라. 할 일이 얼마나 많나"라며 "일자리가 없으면 거기 가서 일하라.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나. 체력이 없으면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사이다 일침 잘 날렸다", "열심히 일해서 세금 내는 사람들은 호구냐", "재취업 준비하라고 주는 돈으로 여행이라니"라는 공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본인이 일할 때 낸 고용보험료로 받는 정당한 권리다", "잠시 재충전하러 여행 갈 수도 있는 건데 '꼰대질'한다", "팬에게 굳이 훈계까지 하면서 거절할 필요가 있었나" 등 비판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YouTube '휴먼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