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최근 아버지를 잃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가 과거 방송에서 밝힌 부친과의 추억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이데일리는 6일 이정재의 부친이 최근 별세했다고 단독으로 전했다. 이정재는 장례를 가족들과만 조용히 치렀으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부고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사 측 인사들도 부친상 소식을 전해 듣지 못했을 만큼 철저하게 비공개로 장례가 진행됐다. 이정재는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 상실감을 견디며 일상에 복귀했고, 시간이 흐른 뒤 일부 측근들에게만 사실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정재의 개인적 의견에 따라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며 "최대한 조용하게 가족끼리만 모여 애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개된 아버지와의 에피소드가 재조명받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유재석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살아가면서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구분하라고 말씀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했고, 이정재는 "아버지는 거기에 '하나마나한 것'까지 말씀하셨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어릴 때는 그 말씀이 제일 궁금했다. 그런데 삶을 살다 보니 '이게 바로 하나마나한 일이구나'라고 깨닫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정재는 "꼭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 하나마나한 것 이 세 가지를 나누며 살아왔다"며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마다 아버지의 말씀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상대적으로 명확하지만, 그 사이에 있는 '하나마나한 일'을 판단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아버지의 교훈이 자신의 인생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와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쉬는 시간을 가지며 다음 작품을 신중히 검토하는 중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레 알려진 부친 별세 소식과 함께, 삶의 중요한 선택 순간마다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린다고 밝혔던 이정재의 과거 인터뷰 내용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