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9일(월)

당시엔 보여주지 못했던 대도서관 49재... 1년 만에 유튜브 채널에 영상 공개했다

유튜버 고(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49재 당시 모습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에는 '[대도서관님 49재] 뒤늦게나마 그때의 기억을 올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해 10월 23일 약사사에서 진행된 대도서관의 49재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 대도서관TV (buzzbean11)'


채널 측은 영상에 "당시 라이브로 보여드리지 못했던 미안함과, 함께 마음을 모아주셨던 모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뒤늦게나마 그때의 기억을 올려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당시 49재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이 모여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영상에는 대도서관의 사진이 놓인 제단과 추모객들이 고인을 기리는 모습 등이 담겼다. 팬들이 직접 쓴 편지를 모아 태우며 마음을 전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대도서관은 지난해 9월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대도서관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대도서관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튜브 ' 대도서관TV (buzzbean11)'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이 진행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사인은 뇌출혈로 확인됐다.


빈소에서는 전처이자 유튜버인 윰댕(본명 이채원)이 상주로 자리를 지켰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해 함께 방송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3년 이혼했다.


대도서관은 국내 인터넷 개인방송 시장을 개척한 대표적인 1세대 크리에이터로 꼽힌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약 146만 명을 보유했으며 인터넷 방송뿐 아니라 JTBC '랜선 라이프',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tvN STORY '슈퍼K를 찾아라'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의 채널과 온라인 공간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49재 영상 역시 당시 함께하지 못했던 팬들에게 고인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