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3일(토)

잔액 모아 따뜻한 이웃사랑... 서울사랑상품권 기부처 5곳 확대, 누적 2억 6천만 원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를 통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 기부가 누적 3만 건에 육박하며 총 2억6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 중 기부처를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2일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서울페이+에 도입한 '상품권 기부하기' 서비스를 통해 올해 9월 말까지 약 3만건의 기부가 이뤄졌으며, 누적 기부금은 2억62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인 기부금은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의 긴급 지원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보호, 취약계층의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후 남은 금액을 서울페이+ 앱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최소 금액 제한은 없다.


기부금 활용 현장. / 서울시


서울시는 이달부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따뜻한동행을 새 기부처로 추가한다. 기존 대한적십자사, 사랑의열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까지 포함하면 이용자는 총 5개 기관 중 원하는 곳을 골라 기부할 수 있게 된다.


기부금이 활용되는 분야도 기존보다 다양해진다. 장기기증 및 저소득층 장기이식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 지원, 북한이탈주민과 참전용사 후원 등으로 지원 영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페이+ 앱을 통해 각 기부처가 진행하는 주요 사업과 실제 기부금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누적 기부 내역과 금액을 확인하고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할 수 있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작은 잔액이라도 시민의 마음이 모이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