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9일(월)

추석 연휴 첫날 양주 아파트서 화재... 60대 전신 화상·53명 대피

오늘 새벽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9분쯤 경기 양주시 산북동의 14층짜리 아파트 5층 한 가구에서 불이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50명을 즉각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약 50분 만인 오전 6시 7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해당 세대에 있던 60대 남성이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구출 당시 의식이 없었던 이 남성은 병원 이송 과정에서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으나, 현재 중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새벽 시간대에 불길이 급격히 번지면서 주민 피해도 잇따랐다. 이웃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진료를 받았으며, 주민 53명이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난 5층 가구는 내부가 전소됐으나, 소방당국의 집중 진화 작업으로 위층과 인근 세대로의 추가 연소 확대는 막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