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9일(월)

李대통령, '김혜경 여사 생가 복원' 논란에 "명예훼손 범죄" 반박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의 생가 복원 관련 SNS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지난 23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김혜경 여사 생가 복원 추진위원회 발족'이라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머무르는 중에도 이 문제에 직접 입장을 냈다.


이재명 대통령 엑스(X)


이 대통령은 "제 아내 생가터 복원 이야기는 2025년 7월 3일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다. 그는 "제 처가는 충북 충주였지만 아내의 생가는 서울 소재 산부인과"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어처구니없는 생가 복원 운운에 대해 작년 7월 논란이 되자마자 관련자들을 찾아 엄중 경고해서 이 사안은 이미 소멸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답글에 소개된 사진상으로도 과거 일임이 명백하다"며 "이 글 쓰신 분도 모르고 쓴 건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비판은 자유이나 없어진 사실을 지금 현재 일인 것처럼 만드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라고 못 박았다. 그는 "하지도 않은 말,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처럼 전제하고 공격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 뉴스1


한편,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청소년 자살률 관련 기사도 엑스에 공유했다. 전체 자살률은 감소 추세인 반면 10대 자살률만 증가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범국가적 자살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한 이래 10% 이상 꾸준히 줄고 있지만, 학업 등을 이유로 한 청소년 자살률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까운 현실이 최소화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며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