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FC(LAFC) 소속 손흥민이 리그 통산 12번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리그 꼴찌 팀에 무릎을 꿇었다.
13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스포르팅 파크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포르팅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이 0-2로 밀리던 상황에서 손흥민은 후반 2분 드니 부앙가의 만회골 장면에서 간접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왼쪽으로 연결한 패스를 제이컵 샤펠버그가 받았고, 샤펠버그는 곧바로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MLS가 공식 인정하는 간접 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올 시즌 도움 개수를 12개로 늘렸다.
리그 도움 순위에서는 리오넬 메시(마이애미·13개) 다음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5골을 터뜨렸으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의 2골 7도움까지 합치면 올 시즌 공식전 7골 19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을 3차례 시도했다.
스포르팅 캔자스시티는 전반 18분 안드레 루이스가 오른쪽에서 LAFC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문을 열었다. 전반 31분에는 테일러 칼헤이라가 문전 상황에서 헤딩골을 추가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LAFC는 손흥민이 관여한 골로 한 골을 회수했으나, 후반 26분 제이컵 바틀릿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 패배를 당했다.
리그 최하위(승점 18)인 캔자스시티에 충격패를 기록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5위(승점 40)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