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40대 남성이 펄에 갇혔다가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17분쯤 선재대교 하부 갯벌에서 40대 남성 A 씨가 고립됐다는 조난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 2명은 신고 접수 약 10분 만에 지점에 도착해 펄에 하반신이 박힌 채 자력 탈출이 불가능하던 A 씨를 신속히 빼냈다. 구조 직후 현장에서 확인한 A 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해 별도 병원 이송 없이 현장에서 귀가 조치됐다.
최근 서해안 일대에서 야간 갯벌 체험객이 급증하면서 갯골이나 깊은 펄에 발이 묶여 밀물에 휩쓸리는 사고 위험이 반복해 지적된다. 야간에는 방향 감각을 상실하기 쉬운 데다 조석 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차오르는 속도가 성인 걸음보다 빨라 작은 발빠짐도 치명적인 인명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임현철 인천해경 영흥파출소장은 "갯어두운 밤 인천 선재대교 아래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40대 남성이 갯벌에 다리가 묶여 고립됐다가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도 선재대교 인근 갯벌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 씨는 야간 해루질을 이어가던 중 깊은 뻘 속에 양다리가 깊게 빠지면서 스스로 힘으로는 자리를 벗어날 수 없는 고립 상태에 놓였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원 2명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출동 약 10분 만에 고립 지점에 도달해 뻘에 갇혀 있던 A 씨를 신속하게 끌어냈다.
구조 직후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A 씨의 건강 상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곧바로 귀가 조치됐다.
임현철 인천해경 영흥파출소장은 "갯벌 활동 전 반드시 기상과 물때를 확인하고, 야간이나 위험지역에서의 활동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