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재율이 故 이창호 KBS 아나운서의 손자라는 사실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이재율은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정관용, 박소현, 츠키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이재율을 소개하며 "이창호 씨라고 KBS 아나운서의 손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재율은 "제 돌아가신 친할아버지께서 KBS 1기 아나운서셨던 이창호"라고 직접 확인했습니다.
故 이창호 아나운서는 KBS1 '진품명품' 등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로 알려졌으며, 2018년 향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구라는 이재율의 외모를 보며 "얼굴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재율은 KBS 32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스낵타운'을 운영하며 구독자 8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율은 다양한 개인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인사 대신 준비해온 개인기를 선보였는데, 박진영 특유의 몸짓을 재현한 댄스를 즉석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차승원의 성대모사를 하며 그가 부르는 '골든'을 카리스마 넘치는 창법으로 흉내 내어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재율은 10초에 112번 치는 '박수 개인기'를 선보여 모든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다채로운 개인기들은 그의 예능감과 끼를 여실히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