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일)

대천항 인근 갯벌에 고립된 일가족 3명... 해경 구조대 의해 무사 구조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안도로 앞 갯벌에서 발생한 고립 사고로 일가족 3명이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26일 보령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7분께 "인근 갯벌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어 해경에 신고하게 됐다
"는 관광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령해양경찰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일가족 3명은 모두 갯벌에 발이 깊이 빠진 상태로 자력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보령해양경찰 구조대는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하여 고립된 가족들을 안전하게 구조한 후 육상으로 이송했습니다.


다행히 구조된 일가족 3명은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사고는 갯벌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전형적인 고립 사고로, 주변 관광객의 빠른 신고와 해양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보령해양경찰 관계자는 "갯벌은 언제든지 순식간에 발이 빠져 고립될 수 있는 위험한 장소"라고 강조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때를 확인한 뒤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