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수덕사에서 열리는 40대 특집 '나는 절로' 프로그램에 1012명이 신청했습니다.
지난 25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다음 달 15일부터 16일까지 충남 예산군 수덕사에서 개최할 예정인 40대 특집 '나는 절로, 수덕사' 프로그램에 총 1012명의 미혼 남녀가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연령을 만 35세부터 49세까지로 제한하여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청자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 390명, 여성 622명이 지원하여 남성 39대 1, 여성 6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나는 절로'는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운영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입니다.
일반적으로 20대와 30대 미혼 남녀를 주요 대상으로 하던 이 프로그램이 40대에게 문을 연 것은 지난해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북구 화계사에서 진행된 특별 기획 이후 13개월여 만입니다.
한편, 25일까지 경북 김천시 직지사에서 1박 2일간 진행된 '나는 절로, 직지사' 프로그램에서는 참가한 남녀 24명 중 6쌍이 커플로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