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가수 에일리, 자연임신 어려움 고백하며 눈물... "바로 생길 줄 알았는데"

가수 에일리가 자연임신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 '기적이 찾아오길 바라며... 최상의 몸상태를 위한 관리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에일리 부부는 임신 준비 과정에서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공개했습니다.


YouTube '일리네 결혼일기'


남편 최시훈은 "아기가 생각보다 정말 안 생기더라"라고 말하며 젊고 건강하니까 마음만 먹으면 생길 줄 알았다고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에일리 역시 "나도 바로 생길 줄 알았다"며 남편의 말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시훈은 현재 상황에 대해 "이번 달이 자연임신 마지막 달이다"라고 밝히며, "다크서클이 이만큼 내려왔다"고 스트레스 상황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이번에 많이 노력해보고 안 되면 병원에서 시험관도 생각해보라고 하더라"며 의료진의 조언을 전했습니다. 또한 "와이프가 요즘 임신 관련 유튜브를 정말 많이 본다. 아까도 보면서 울더라"고 아내의 마음을 대변했습니다.


YouTube '일리네 결혼일기'


이에 대해 에일리는 나처럼 자연임신이 어려운 사람들을 보니까 너무 공감됐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녀는 "지금 생각만 해도 울컥한다"고 감정을 드러내며, "데뷔 이후 제대로 쉰 적이 없다. 늘 일만 했고, '내가 나를 너무 혹사시켰나' 싶더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에일리는 "남편에게도 미안하다"며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YouTube '일리네 결혼일기'


최시훈은 아내를 향해 "왜 미안하냐"며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그는 "혼자 하면 의지가 잘 안 생기니까 같이 다이어트도 하고, 옆에서 챙겨주면 된다"며 함께 노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남편의 따뜻한 말에 에일리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최시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YouTube '일리네 결혼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