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일)

도로 한복판서 새로 뽑은 자동차 '고사' 지내는 여성... 다 쓴 북어포 집어던지고 떠났다

새로 구입한 차량의 무사고를 기원하며 도로 한복판에서 고사를 지내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2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새차 뽑고 고사지낼 때 이렇게 하는사람도 있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문제의 여성은 골목 교차로 한가운데 흰색 차량을 정차시키고 네 바퀴에 술을 붓는 등 고사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보배드림


이어서 북어를 꺼내 각 바퀴를 차례대로 두드리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차량이 도로 중앙에 위치해 있어 대형 트럭이 아슬아슬하게 옆을 통과하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고사 의식을 모두 마친 여성이 들고 있던 북어를 도로 한복판에 집어던졌다는 것입니다.


보배드림


글 작성자 A씨는 "북어를 집어 던져서 지나가는 택시가 맞을 뻔했다"며 "고사를 지낼 거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하면 될 걸, 굳이 차가 오가는 골목길에서 하냐"고 여성의 행동을 꼬집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다", "저렇게 고사지내면 폐차각 100%", "무사고 기원이라더니 오히려 사고 부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습니다.


한편 도로교통법 제68조에서는 교통에 방해되는 방법으로 서 있는 등의 행위, 차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는 물건을 집어던지는 행위 등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