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엔믹스' 오해원, "다 잘 받아들이겠는데... 예쁘다는 칭찬은 어색해"

걸그룹 엔믹스의 멤버 오해원이 자신만의 독특한 고민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에 'JOB것들! 오해원 왔다!! | 단순노동·NMIXX·해원·엄태구·블루발렌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해당 콘텐츠에서 오해원은 MC 엄태구와 함께 엔믹스 앨범 포장 작업을 하며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해원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칭찬 알레르기'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오해원은 "칭찬 듣는 것을 워낙 좋아한다"며 "'노래 잘한다', '무대 잘한다', '진행 잘한다'라는 칭찬은 감사하고 잘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YouTube '워크맨-Workman'


하지만 오해원은 "'예쁘다'는 칭찬에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리액션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엄태구는 같은 '칭찬 알레르기'를 겪고 있는 동질감으로 오해원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그러지 않아도 된다. (예쁘다는 말은) 다 맞는 말인 것 같다"고 수줍게 답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어 오해원은 방송 활동에 대한 또 다른 고민도 공개했습니다. 오해원은 "예능 촬영할 때 얼굴 표정을 너무 막 쓴다"며 "상황에 맞게, 앵글에 맞게 얼굴 표정을 예쁘게 쓰고 싶은데 (너무 현실적으로 표현한다)"고 방송에서의 모습에 대한 걱정을 표현했습니다.


YouTube '워크맨-Workman'


엄태구는 오해원의 고민에 대해 "그 모습이 오히려 더 좋아보인다. 억지로 예쁘게 보이려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솔직하면서도 간결한 조언을 건네며 오해원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한편, 오해원이 소속된 엔믹스는 13일 정규 1집 'Blue Valentine'(블루 밸런타인)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은 국내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