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목동맘' 장영란, 영어유치원 기싸움에 명품 신발 구입... "기죽기 싫어서" (영상)

방송인 장영란이 자녀의 영어유치원 등원을 계기로 생애 첫 명품 신발을 구매했던 특별한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2일 장영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업로드된 '장영란이 24년간 피땀흘려 모은 명품옷들 다 가져가세요' 영상을 통해 오랜 시간 소장해온 명품 의류와 신발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명품 신발은 많이 없다. 신는 것만 계속 신는 스타일이라서 하나 사면 3~4년은 신는다"고 자신의 소비 패턴을 설명했습니다.


YouTube 'A급 장영란'


장영란은 첫 명품 신발 구매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회상했습니다. 그는 "목동에 이사를 처음 갔을 때다. 지금은 후회하지만 그때 영어유치원 보내려고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혼자서 영어유치원에 갔는데 엄마들이 막 내려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다른 학부모들의 신발에 시선이 집중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장영란은 "근데 나한테 신발 밖에 안 보였다. 다들 샤넬, 셀린느, 구찌 등 비싼 신발만 신고 나왔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장영란은 길거리에서 구입한 만 원짜리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때 나는 길거리에서 산 만 원짜리 신고 있었는데 내 자신이 너무 초라했다. 지금은 사실 초라하지 않지만 그때 당시에는 없는 사람이니까 기 눌리기 싫었다"고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YouTube 'A급 장영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장영란은 명품 신발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여기 목동에서 영어유치원을 보내려면 명품 신발 하나 신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딱 들었다"며 미우미우 스니커즈를 첫 명품 신발로 구매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장영란은 해당 신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매일 신었다. 보석이 빠지면 또 갈아서 신었다. 다섯 번은 갈아서 신었을 정도로 다 닳았다. 너무 잘 신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신발 하나면 어딜가도 기죽지 않았다. 백만 원대의 신발인데 너무 예쁘다. 죽어도 못 버린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신발"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YouTube 'A급 장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