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삼정동 소재 사육장에서 핏불테리어 1마리가 목줄을 끊고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견주는 오전 6시경 반려견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혼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오후 3시경 결국 구청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대덕구는 즉시 소방서와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검은색 맹견(핏불테리어) 1마리가 사육장을 탈출했으니 해당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주의 바라며 발견 즉시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대덕구 공무원들은 합동으로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후 6시경 사육장 인근 야산에서 탈출한 핏불테리어를 성공적으로 포획하여 견주에게 인계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맹견 탈출 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