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일)

한복 홍보대사 된 김혜경 여사... "국내외 무대서 한복 품격 알릴 것"

김혜경 여사가 '2025 한복 문화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복의 세계적 위상 제고를 위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개최된 '2025 한복 문화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 여사는 축사에서 한복은 이제 패션과 예술, 산업이 융합된 문화 콘텐츠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세계가 주목하고 사랑하는 K-컬처의 중심에서 한복의 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한복의 글로벌 확산 현황을 언급했습니다.


김 여사는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도 국내외 공식 무대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널리 알리고 우리의 전통이 더욱 찬란히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 뉴스1


기념행사 후 진행된 한복 패션쇼에서 김 여사는 한복 디자이너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습니다. 


송혜미 한복 디자이너는 '한복인'이라면 언제든지 세계에 한복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전통적인 가치관과 현실적인 마케팅에 대한 교육 등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여사는 한복을 입으면 자세와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데 한복이 가진 힘이 있는 것 같다며 한복의 특별한 의미를 언급했습니다. 7년간 한복 제작에 종사해온 김남경 대표는 한복을 패션으로 인정하지 않는 일부 인식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한복 디자이너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K-컬처 핵심 자산인 한복이 현대인의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약속하며 한복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