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과거 술에 취해 변기를 붙잡고 잠들었던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온라인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안재현과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철이 "안재현 씨는 변기를 잡고 잔 적도 있다고 하던데?"라며 술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질문하자, 안재현은 솔직한 답변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안재현은 케이윌의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촬영 후 있었던 일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제가 옛날에 케이윌 형의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나서 케이윌 형이 '고생했고 우리 형네 집 가서 한잔 할까?'그래서 '좋아요' 하고 형네 집에 저랑 서인국이랑 셋이 갔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안재현은 "케이윌 형도 워낙 잘 드시고 서인국도 잘 먹는다. 그때 저는 속도가 빨리 먹고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거기는 정말 여유 있게 술을 먹는 분위기였다"라며 당시의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눈을 떴는데 진짜 변기를 이렇게 잡고 자고 있더라. 그 둘을 못 따라간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숨겨진 스토리도 화제가 됐습니다. 뮤비 속에서 서인국이 사랑했던 사람이 여주인공 다솜이 아닌 안재현이었다는 반전이 있다는 내용이 언급되면서, "월드 게이의 남자'라고 소문이 났지만 아니지 않나"라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안재현은 "필요하다면 연기니까"라고 쿨하게 대답했습니다.
안재현은 "모델 할 때 항상 같이 다니던 소문이라서"라며 "그래도 어쨌든 한 분이라도 매력이 어필이 됐다는 것 자체가 솔직히 말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쯔양은 안재현의 세심함을 극찬했습니다. 쯔양은 물티슈를 찾는 듯한 신동엽에게 물티슈를 건네며 "저 이거 안재현에게 배운 거다. 제가 관찰력이 진짜 없어서 사람을 보긴 하는데 센스가 없다. 옛날부터 센스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는데 진짜 (안재현은)센스가 너무 있으시다"라고 강조해 안재현의 인간적인 매력을 부각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