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오효주가 오는 26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합니다.
지난 20일 오효주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공개하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같이 있으면 그냥 재미있고 웃음 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변함없이 가장 친한 친구처럼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33세인 오 아나운서는 식장 규모의 제약으로 소규모 결혼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부디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는 양해의 말도 함께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퇴사와 결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그저 퇴사를 했고, 이후에 결혼을 한다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하며 퇴사가 결혼을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오 아나운서는 더 많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없다며 "지금도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결혼 발표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예비 신랑과 함께 촬영한 웨딩 화보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1992년생인 오효주 아나운서는 2014년 만 22세의 나이로 KBS N 스포츠에 입사하며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V-리그 리포팅'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이후 '아이 러브 베이스볼' 진행과 V-리그 중계를 담당하며 '배구 여신', '야구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2025년 5월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오 아나운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YK 인비테이셔널 2025'의 프리뷰쇼 진행과 경기 후 인터뷰를 담당했으며, SSG 랜더스의 추신수, 김강민 선수의 은퇴식에서도 진행을 맡는 등 스포츠 방송 분야에서 꾸준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