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단원경찰서가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하여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19일 A씨(40대)가 이날 오후 6시 55분경 안산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10대 딸 B양을 둔기로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인 B양은 머리 부위 등에 심각한 외상을 입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즉시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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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은 A씨의 음주 상태나 약물 복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수사당국은 A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면밀히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