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절친한 사이인 김소영 대표와의 과거 일화를 공개하며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소소한 서운함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0일 공개된 전현무의 유튜브 채널 '셀러-브리티'에 업로드된 '연예인 DC가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에서 이같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영상에는 전현무가 첫 게스트로 초대한 '비플랜트' 김소영 대표와의 솔직한 대화가 담겨 있었습니다.
대화 중 김소영 대표는 사업 초기에 운영했던 서점 '책발전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전현무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 당시만 해도 '소영이가 순진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는 "본인이 책을 좋아한다는 건 알았다. 오상진에게 듣기로는 굿즈도 만든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상진이에게 '말려라. 돈 나간다'라고 그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소영 대표는 "진짜 순수한 마음으로 운영한 거다. 굿즈도 내가 만들고 싶어서 만든 거다"라며 자신의 진심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북카페 운영하면서 힘들긴 했다. 멜론 빙수 만드느라 멜론 100개를 판 적도 있고 북백을 몇만 개를 팔았는데 제가 그걸 다 포장했다"고 당시의 고생담을 털어놨습니다.
전현무는 친구를 돕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언급하며 "북카페가 오픈하자마자 갔었다. 가서 보지도 않을 책을 다섯 권인가 샀다. 도와주려고. 너무 불안하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업 감도 없는 애가 자기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하니, 나라도 팔아줘야지라는 마음이었다"며 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전현무는 "그런데 별로 할인도 안 해주더라"라며 예상치 못한 서운함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김소영 대표는 "책은 도서정가제 때문에 할인할 수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전현무는 "그래도 그렇지.. 좀 할인 해줄 법도 한데"라고 재치 있게 서운함을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