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업무상 횡령 혐의에서 벗어났습니다.
19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초 트리플스타에 대한 업무상 횡령 혐의를 조사한 결과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검찰 불송치를 결정했습니다.
트리플스타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10월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한 매체는 트리플스타의 전처 A씨와 전 여자친구 B씨의 주장을 토대로 양다리 등 사생활 문제, 미슐랭 취업 로비, 폭언 및 협박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트리플스타 측 변호인은 "트리플스타가 (A씨에게) 많이 맞춰준 것 같다"며 보도 내용이 100% 진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업무상 횡령 의혹은 전처 A씨의 주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A씨는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부모에게 보낸 정황을 뒤늦게 알게 되어 이혼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한 누리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를 업무상 횡령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하면서 공식적인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트리플스타의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여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