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47세' 이태곤 "아이 낳는 게 망설여져"... 솔직한 고백에 공감 쏟아졌다

배우 이태곤이 중년의 솔직한 고민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47세인 그는 최근 방송에서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출산에 대한 망설임을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MBN '팩트로 지킨다 – 건강히어로'


지난 16일 방송된 MBN '팩트로 지킨다 – 건강히어로'에서 이태곤은 MC를 맡아 치매를 주제로 한 건강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아나운서 이담이 함께 MC를 맡았으며, 방송인 김영란과 박슬기, 작가 김중혁, 전문의 이상훈과 구본대가 출연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이태곤은 방송 중 "4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깜빡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자신의 변화를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이어 그는 "나이 들어가는 게 두렵다. 그래서 아이를 낳는 게 망설여진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고민은 중년층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문제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BN '팩트로 지킨다 – 건강히어로'


다른 출연진들도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했습니다. 김영란은 "냉장고 앞에서 멍하니 서 있다가 뭘 가지러 왔는지 잊은 적 있다"며 실제로 치매 검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슬기는 "결혼 전후 남편을 대하는 말투가 달라졌다"며 성격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러한 중년층의 고민들이 이어지자 전문의들은 "치매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질환"이라며 경각심을 당부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속설들의 진위를 검증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치매도 전염될까?', '스마트폰 사용이 치매를 유발한다?', '갑자기 성격이 바뀌면 치매?' 등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전문적인 답변이 제시되었습니다.


한편 이태곤은 지난해 11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결혼 전제로 열애 중임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번에 결혼 안 하면 아예 결혼 안 하고 혼자 살 것"이라며 "(지금 여자 친구는) 느낌이 좀 다르긴 하다"고 말해 결혼 소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