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위험천만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후진' 영상 포착... 길 잘못 진입했다면 '이렇게' 하세요

마산 톨게이트 후진 차량 목격, 온라인 커뮤니티 화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후진하는 차량이 포착되어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산 톨게이트에서 후진하는 차량의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instgram 'bobaedream'


영상을 게시한 누리꾼은 "마산 톨게이트에서 후진으로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길을 잘못 들어도 갈 길 가야 하는데 큰일날 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들은 "후진으로 나온다고 돌아가는 길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그냥 통과해도 지로 통지서로 통행요금 나온다", "제발 생각 좀 하고 운전하자"라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의 후진 행위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신호 또는 지시 위반, 중앙선 침범, 유턴·후진 금지 위반 등은 '위협운전'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고속도로 후진은 도로교통법 제62조에 의해 명확히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 승용차 기준으로 범칙금 4만 원이 부과됩니다.


고속도로 후진 사유와 올바른 대처법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는 경우는 주로 두 가지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통행요금을 지불할 수단이나 현금이 없는 경우와 고속도로로 잘못 진입했을 경우입니다.


통행요금 지불 수단이 없는 경우에는 추후에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 또는 앱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바로 내지 않더라도 미납 고지서가 차량 등록 주소지로 발송되므로 굳이 후진할 필요가 없습니다.


잘못 진입한 경우라면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회차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FX


고속도로 톨게이트마다 잘못 진입한 차량이나 과적차량 등이 돌아나갈 수 있는 회차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통 톨게이트를 지나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돌아가는 길' 또는 '회차로' 등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운전자가 회차로 차단기 부근에 적혀 있는 안내 번호로 전화를 하면 차단기를 열어줍니다. 회차로 이용 후 고속도로 진입과 함께 발행된 통행권은 반드시 영업소에 반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