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김국진·김용만과 골프 라운딩 중 벌어진 해프닝
개그맨 김제동이 김국진, 김용만과 함께한 골프 라운딩에서 벌어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김국진과 김용만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채널에는 김제동과의 골프 대결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는 4일에 이어 김제동과 함께한 두 번째 영상으로, 세 사람의 케미가 돋보이는 콘텐츠였습니다.
골프 경기가 한창 진행되던 중, 김국진은 "내가 오후에 일정이 있다"며 갑작스럽게 경기 도중 귀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김용만은 "간다고? 이게 뭐야? 안 되겠으니까 간다는 거야"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제동 역시 "자식 둘을 버리시는 거예요 지금? 연예인 아니라고 무시하시는 거예요?"라고 발끈하며 서운함을 표현했습니다.
김제동은 이어 "저는 뭐 일정이 없어서 이러고 있냐? 집에 가서 개 산책도 해야 하고 (할 일을) 해야한다"고 말하며 속상함을 드러냈습니다.
골프 실력과 근황 공개로 화제
김국진은 "세 홀 정도 보고 가겠다"며 "진짜 일정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용만이 김국진에게 "흥미 없으면 가"라고 하자, 김제동은 "그럼 지금 가야 된다"고 받아치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김용만은 김제동의 골프 실력에 대해 "골프에 자극받게 하는 분이 있다. 이 분과 제가 딱 3번 쳤는데 2패 1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김국진은 김제동을 "삶 자체가 싱글이다"며 골프에 비유해 유머러스하게 표현했습니다.
김제동의 근황을 직접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진이 형님(계시는 골프연습장에) 일주일에 한 번씩 가고, 토요일마다 공연하며 지내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