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세녀, 11년 만에 한국 재방문 확정
빅토리아 잉그리드 알릿 데사리에 스웨덴 왕세녀가 지난 2015년 첫 방한 이후 1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들과 AI 산업에 대해 논의합니다.
지난 12일 파이낸셜뉴스는 스웨덴 왕세녀와 그의 남편 다니엘 베스틀링 왕자가 오는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 참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왕세녀 부부 외교부 등 정부 관료들, 아스트라제네카, 헥사콘, 사브 등 스웨덴 대표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합니다.
왕세녀 부부와 스웨덴 기업들은 삼성물산, SK텔레콤, 포스코인터, 효성중공업 등 40여곳의 국내기업들을 만나게 됩니다.
자리에 참석하는 스웨덴 기업 대부분이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스웨덴 내 차세대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AI 인프라 공동 구축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한 곳들인 만큼, 국내 기업과 만나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빅토리아 왕세녀의 이번 방한이 AI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산업이 전 세계적 화두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관련 분야에서 앞서고 있다고 평가받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을 늘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