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중2 때 첫 출산' 오남매 부부에 오은영 박사도 충격... "사춘기 말투·행동 그대로"

26세에 다섯 자녀 둔 '사춘기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


MBC TV 상담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특별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13일 방송에서는 26살에 다섯 아이의 부모가 된 이른바 '사춘기 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탑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이 부부는 "어릴 때 부모가 돼 우리의 미숙한 점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것 같다"며 오은영 박사를 찾았습니다. 아내의 출산 이력은 출연진들을 크게 놀라게 했는데요. 만 14세였던 중학교 2학년 때 첫째를 낳았다고 밝혔습니다.


아내는 만 19세에 둘째를 출산한 후, 현재의 남편을 만나 딸 셋을 더 낳아 총 오남매를 키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고등학생 시절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첫째와 둘째 아빠가 다 도망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이들과 아내를 책임지고 싶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벌어지는 거친 말다툼과 욕설


부부의 일상에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아이들 앞에서 말다툼을 하는 것은 물론, 욕설과 거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오은영 박사는 이들의 행동을 보고 "말이 너무 거칠다. 짜증과 분노가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노는 언니나 형들이 사춘기 때 쓰는 말투와 행동을 그대로 보이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오 박사는 또한 "부부 모두 어린 시절에 배워야 할 걸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의 특별한 사연은 1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