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브라질과 평가전, 이스테방 윌리앙 선제골로 1-0 뒤져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전에서 한국은 브라질에게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며 공격진을 구성했습니다.
2선에는 이재성과 이강인이 자리했고, 중원에서는 백승호와 황인범이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습니다.
좌우 윙백 포지션에는 이태석과 설영우가 출전했으며, 3백 시스템에서는 김민재, 김주성, 조유민이 수비라인을 형성했습니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브라질이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12분 첫 골이 터졌습니다.
아크 전면에서 공을 받은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절묘한 패스를 오른쪽 측면으로 보냈고, 이 패스는 침투하던 이스테방 윌리앙의 발끝으로 정확히 연결됐습니다.
이스테방 윌리앙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한국 수비라인 뒤쪽으로 파고들었고,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브라질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한국은 1-0으로 뒤지게 됐고, 경기 초반부터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특별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A매치 통산 137번째 경기 출전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로써 기존 136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했던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현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넘어서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