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출신 크리스탈, 첫 솔로 앨범 준비 중... 가수 컴백 예고
그룹 f(x) 출신 배우 크리스탈(정수정)이 가수로서의 컴백을 공식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크리스탈의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는 크리스탈이 현재 솔로 음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탈 본인도 지난달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실 사진을 게시하며 첫 솔로 음반 작업에 돌입했음을 직접 알렸습니다.
크리스탈은 2009년 f(x) 멤버로 데뷔해 '라차타',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레드 라이트', '포 월즈', '올 마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수에서 배우로, 다시 가수로 돌아오는 크리스탈
크리스탈이 마지막으로 공식 음원을 발표한 것은 2017년 프로젝트 싱글 '아이 돈트 워너 러브 유'(I Don't Wanna Love You)였습니다.
이후 지난해 2월 BANA로 소속사를 옮긴 후에는 무료 음원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커버곡 '조지 포지'와 '아님 커밍 백'을 공개했지만, 본격적인 가수 활동보다는 연기에 집중해왔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매될 앨범은 크리스탈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동안 크리스탈은 2010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시작으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하백의 신부 2017', '슬기로운 감빵생활', '플레이어', '써치', '경찰수업', '크레이지 러브' 등 다수의 드라마와 '애비규환', '새콤달콤', '거미집'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크리스탈은 지난 2023년 영화 '거미집' 인터뷰에서 "가수를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 것도 아니어서 아쉬움이 너무 크다"라며 "저도 기회가 된다면 앨범을 내고 싶고, 나를 잘 찾아줄 수 있는 프로듀서가 나타나면 앨범을 내지 않을까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크리스탈은 영화 '짱구'와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을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지만, 이와 함께 가수로서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와 가수 두 분야에서 모두 활약해온 크리스탈의 첫 솔로 앨범이 어떤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