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남편, 악성 댓글로 인한 스트레스 고백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이 최근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들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 게재된 "장영란 부부 기절초풍한 한고은표 집밥 풀코스 레시피?! 유튜브 축하 방문" 영상에서 장영란은 한고은의 남편에게 "궁금한 게 자기 입으로 백수라고 이야기 하면 괜찮냐"며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장영란은 "왜냐하면 남편은 솔직히 이야기 하면 되게 스트레스 받아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한고은의 남편은 "처음엔 안 괜찮았다. 지금도 솔직히 조금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장영란은 최근 400평 한방병원을 팔고 백수가 된 남편의 일상 모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병원 매각 이유와 현재 상황에 대한 해명
장영란의 남편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한고은의 남편이 "나는 조금 입장이 다르다. 한창은 내일이라도 그냥 열면 된다. 자격증이 없어진 게 아니지 않나"라고 하자, 장영란의 남편은 "누가 오라고 하면 갈거다"며 "스카우트 제의가 많이 왔다는 건 소문이다"며 웃었습니다.
장영란은 남편의 병원 매각 배경을 설명하며 "남편은 본인이 병원을 운영했었지 않나. 그때 당시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사업을 하다 보니까 점점 힘들어 하고, 또 그걸로 많이 싸워서 힘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장영란은 "남편이 병원을 다 정리하고 난 다음에 가정에 충실한 다음부터는 싸울 일이 없다. 남편 얼굴이 폈다"며 웃었고, 장영란의 남편은 "보톡스 살짝 맞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악성 댓글에 대한 직접적인 반박
장영란의 남편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반박했습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백수라고 하는 건 괜찮다. 병원을 양도, 양수하게 된 건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와이프한테 혹시라도 안 좋은 피해 갈까봐 늘 걱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남편을 먹여 살린다', '얘가 얼마나 고생하겠느냐'고 하더라. 아내 삶이 고생하는 건 맞는데 내가 소위 말하는 적자에 허우적대다가 억지로 판게 아닌데, '망했다', '실력이 없으니까 망했을거다'는 글이 많다"며 사실과 관계없이 무분별하게 달린 댓글에 속상함을 토로했습니다.
장영란의 남편은 "그런 걸 아빠의 역할로 많이 승화시켰다.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그만큼 누적이 되니까 공부로 이제 발현이 되는 거다"고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영란은 "결과적으로 둘이 있는 시간도 너무 소중하고 애들 커가는 게 너무 행복하다더라"면서 "근데 그와 별개로 백수라고 이야기 하는 게 능력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남편의 심정을 대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영란은 "남편은 진료하는 거 좋아한다. 좀 지나면 또 한의원 조그맣게 할 것 같다"면서 "근데 지금은 안식년이니까 푹 쉬었으면 좋겠다. 7일 내내 일했다. 너무 고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