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미달이' 김성은 주량 폭로한 이창훈 "둘이 소주 10병 넘게 마셔"

'순풍산부인과' 출연진들의 25년 만의 재회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국민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영규, 이창훈, 김성은, 김성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


25년이라는 긴 시간을 뛰어넘어 만난 출연진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공개됐는데요. 박영규와는 오랜만에 만난 것과 달리, 이창훈은 미달이 김성은과 5년 전에 만난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영규가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남을 가졌는지 궁금해하자, 이창훈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이창훈이 폭로한 김성은의 놀라운 주량


이창훈은 "누군가가 '미달 씨랑 연극을 했다'더라. 미달이가 같이 인사를 온다고 하더라"며 당시 만남의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만났는데 '오빠 나도 한 잔 줘'라고 하더라. '네가 무슨 술이야. 아기가'라고 했더니 '오빠 나도 30대야'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


이창훈은 "그때 10대인 줄 알았다. 그래서 소주를 먹었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재현했습니다. 김성은이 "진짜 많이 마셨다. 기억이 안 날 만큼"이라고 인정하자, 이창훈은 "둘이서 10병 넘게 마셨다"고 놀라운 주량을 폭로했습니다.


이 발언에 박영규는 아버지 역할을 했던 캐릭터답게 "너 그렇게 안 키웠어 아빠가. 뭐 그렇게 술을 잘 먹어"라고 버럭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창훈은 "어떻게 집에 들어왔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만취했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