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1일(토)

"오늘 출근 실화야?"... 조만간 '최장 9일' 황금연휴 온다는데

12월 크리스마스 연휴, 연말·연초 연결하면 5일 휴가


'기본 7일'이었던 올해 추석 연휴가 끝나자, 다음 장기 연휴를 손꼽아 기다리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연휴 후유증 속에서도 벌써 '다음 황금연휴' 계획을 세우는 분위기입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올해 남은 첫 연휴는 12월 크리스마스입니다. 25일(목요일) 크리스마스 당일에 하루 뒤인 26일(금요일)에 연차를 쓰면 주말까지 이어져 총 나흘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연차가 여유 있다면 연말과 연초를 연계해 더 긴 휴가도 가능합니다. 12월 31일(수요일)과 2026년 1월 2일(금요일)에 연차를 내면, 신정(1월 1일·목요일)과 주말을 포함해 최장 5일간 쉴 수 있습니다.


2026년 설, 연차 조합 시 '최장 9일 황금연휴'


2026년 1월은 신정을 제외하면 별다른 공휴일이 없지만, 2월에는 설 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년 설날 연휴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월~수) 사흘이며, 앞뒤 주말을 포함하면 닷새를 쉴 수 있습니다.


여기에 19일(목요일)과 20일(금요일)에 연차를 더하면,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무려 9일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됩니다. 장거리 여행이나 해외 일정 계획에도 제격인 시기입니다.


네이버 달력


5월 '가정의 달'은 짧지만 알찬 휴식


2026년 5월은 비교적 공휴일이 많은 달입니다. 근로자의 날(1일·금요일)과 어린이날(5일·화요일)이 이어지며, 4일(월요일)에 연차를 내면 주말 포함 5일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24일·일요일)은 주말과 겹치지만, 25일(월요일)에 대체휴일이 적용돼 사흘간의 짧은 연휴가 가능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이나 근교 나들이를 계획하기에 좋습니다.


2031년·2044년 '장기 연휴'도 관심


2031년 추석은 10월 1일입니다. 연휴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이며, 다음 날 3일(금요일)이 개천절이라 주말까지 포함하면 총 6일간 쉴 수 있습니다.


2044년 10월 달력 / 사진=인사이트


이번 추석처럼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초장기 연휴는 2044년에나 다시 찾아올 전망입니다. 당시에는 10월 7일(금요일)에 하루만 연차를 쓰면 최장 9일간의 연휴를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