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분당 도심 한복판에서 '택시강도' 발생... 승객이 택시기사 폭행 후 택시 강탈

분당 도심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택시 강탈 사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도심 한복판에서 택시 승객이 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강탈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분당경찰서는 8일 전날인 7일 오후 10시 30분쯤 분당구 정자동에서 40대 남성이 6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건은 미금역에서 시작됐습니다.


40대 남성 승객은 미금역에서 택시에 탑승한 후 정자동에 도착했는데요. 이때 택시기사와 목적지를 두고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정차 중이던 택시 안에서 승객은 기사를 폭행했고, 택시기사가 차량에서 내려 경찰에 신고하는 틈을 타 택시를 몰고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범인의 도주 경로와 경찰 수사 현황


40대 남성은 약 3㎞ 떨어진 지점에 훔친 택시를 버리고 다른 택시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건 현장 주변과 도주 경로상의 CCTV 영상을 분석하며 용의자 추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택시 강도 사건으로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분석과 함께 다각도로 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조속히 검거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