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안영미, 남편에게 느낀 서운함 고백..."주방에서 다쳤는데 소파에서 '괜찮냐'고 물어봐"

안영미, 남편에게 서운함 토로... "아내 위해 반창고 발명한 사람도 있는데"


방송인 안영미가 남편에게 느낀 서운함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7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주방에서 다친 일화를 공개하며 남편의 반응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뉴스1


안영미는 "내가 주방에서 다친 적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그녀의 아들은 즉시 "괜찮냐"며 달려왔지만, 남편은 소파에 앉은 채 "괜찮아? 다쳤어?"라고 물어볼 뿐 직접 다가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안영미는 "누구는 아내를 위해서 반창고를 개발했다고 하던데"라며 서운함을 내비쳤습니다. 이는 밴드에이드의 탄생 배경을 언급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밴드에이드는 1920년 존슨앤존슨의 직원이었던 얼 딕슨이 요리하다 자주 다치는 아내를 위해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영미는 이어 "웃기려고 이런 얘기하면 안 된다. 그것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덧붙여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국제 결혼 생활의 현실


안영미의 결혼 생활은 일반적인 부부와는 조금 다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공개했는데요. 안영미는 "내가 데일리 라디오를 하고 있고 남편은 미국에서 일해서 3~4개월에 한 번씩 남편이 한국에 와서 보고 다시 미국을 간다"고 밝혔습니다.


Youtube '조동아리'


2004년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안영미는 2015년부터 교제한 비연예인 남성과 2020년 2월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이후 2021년 7월에는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장거리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방송과 육아를 병행하는 안영미의 솔직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모습에서 그녀만의 솔직함과 재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