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너 굶으면 가슴 찢어져"... '하부지' 이용식, 배고파 우는 손녀 보고 눈물

생후 4개월 손녀에게 인생 조언하는 할아버지의 따뜻한 모습


개그맨 이용식이 생후 4개월된 손녀 이엘이에게 인생 상담을 해주는 모습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분명히 챙겼는데... 대체 어디 간 거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Youtube '아뽀TV'


영상에는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 초대를 받은 양가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식사 도중 배가 고파 칭얼대는 이엘이에게 분유를 주려던 가족들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분명히 챙겨왔던 분유가 갑자기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수민의 어머니는 "웬만해서 우는 애기가 아닌데"라며 당황스러워했습니다.


할아버지의 특별한 육아법, 손녀에게 전하는 인생 철학


이수민이 급하게 어플을 켜서 분유를 검색하는 동안, 이용식은 손녀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위로를 건넸습니다.


그는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 먹을테니까 걱정하지마. 너 굶기진 않아. 그 대신 그때까지만 참어"라며 아직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손녀에게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Youtube '아뽀TV'


이용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생 수업까지 펼쳤습니다. "솔직히 뭐 이게 한 두 번이냐? 어? 그니까 다 넘어가는 거지 뭐 그렇지? 인생이라는 게 원래 다 그런 거야"라며 생후 4개월 손녀에게 인생 철학을 전수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할아버지의 진심어린 마음도 드러났습니다. 이용식은 "네가 굶으면 우리는 가슴이 아파. 가슴이 찢어져"라며 손녀를 향한 깊은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가족의 따뜻한 순간, 함께 흘린 눈물


다행히 이수민이 무사히 분유를 주문한 후, 긴장이 풀린 이수민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용식 역시 우는 딸을 보며 함께 눈시울을 붉혀 주변 사람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이수민의 어머니는 "일본에 가서 먹어도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순 없을 거 같다"라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Youtube '아뽀TV'


가족들은 모두 음식을 맛있게 다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이용식은 사위가 놓고 간 분유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저게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잔뜩 긴장했던 식사 자리를 회상하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