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경조사 참석률 1위' 임하룡, 인간관계 정리 중... "사람들이 변했다고 하더라"

경조사 참석률 1위 연예인의 인간관계 철학 변화


개그맨 임하룡이 최근 자신의 인간관계 관리 방식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공개된 '경조사 참석률 1위 연예인이 더 이상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임하룡은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털어놨습니다.


Youtube '지식인사이드'


임하룡은 오랫동안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저녁이 아닌 점심 모임을 가지면 오래 간다"고 말하며, "술 한 잔 하다 보면 속에 있는 말이 나와서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다. 점심은 그런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이 들며 달라진 인간관계 패턴


하지만 임하룡은 최근 들어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요즘 내가 좀 독해졌다"며 "예전엔 전화가 오면 다 받았는데 이제는 조금 덜어내는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임하룡은 "사람들이 변했다고 하더라. 기분 나쁠 정도로 전화를 안 받고 끊기도 한다. 사실 나도 힘들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걸 감내해야 하는데 내 에너지가 부족하니까 힘들더라"며 자신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Youtube '지식인사이드'


그는 "분위기가 맞지 않거나 오래 같이 있어야 하는 자리가 버거워서 단절하게 된다. 나이 들수록 자연스럽게 단절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변화에 대한 주변 반응과 자신의 마음가짐


임하룡은 자신의 변화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그런 나를 보고 변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예전에는 그 말이 걱정됐는데 이제는 신경 안 쓴다. 내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술버릇이 심한 사람들에 대한 태도 변화도 털어놨습니다.


Youtube '지식인사이드'


임하룡은 "특히 술버릇 심한 사람들도 예전엔 끝까지 챙겼는데, 이제는 그냥 놔둔다"며 "옛날엔 왜 저러나 했는데 이제 이해된다. 나부터 지쳐서 부대끼기 싫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임하룡은 "이제는 내 몸 하나도 버거운 나이라 나 스스로도 '임하룡이 과감해졌다'고 느낀다"며 자신의 변화를 인정했습니다. 그는 "처음엔 그렇게 변하는 게 걱정됐는데, 진짜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해해 주더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하룡은 자신이 경조사를 많이 다니는 이유에 대해 "내가 경조사를 많이 다니는 이유는 마음이 편해서다. 안 가면 오히려 마음이 불편하다"며 "요즘은 그런 부분에서도 조금 더 냉정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