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세협 별세 소식에 동료들 애도 물결
개그맨 홍현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료 정세협을 추모하며 깊은 슬픔을 표했습니다.
홍현희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믿기지 않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메시지를 게재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거 정세협의 넥타이를 정성스럽게 만져주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해 두 사람의 각별한 동료애를 보여줬습니다.
7일 방송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2008년 SBS 1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정세협이 10월 6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년간 백혈병 투병 후 완치,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
정세협은 지난 2022년 한 방송 채널에 출연해 5년간 백혈병으로 힘든 투병 생활을 했지만,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그가 얼마나 강인한 의지로 병마와 싸워왔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특히 정세협은 2주 전 같은 개그맨 동료인 故전유성의 노제에 참석하는 등 생전 마지막까지도 동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