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정자원 화재 복구 현황, 24.6% 진행률 기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온라인 서비스의 복구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7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전체 647개 중단 시스템 중 159개가 정상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까지의 복구율은 24.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총 2건으로, 농가·임가·어가 대상 조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농림어업총조사홈페이지'와 국가 주요 경제 통계조사를 담당하는 '2020 e-Census 경제총조사'입니다.
중요도별 복구 현황, 1등급 시스템 58% 복구 완료
복구된 두 시스템은 각각 3등급과 4등급 시스템에 해당합니다.
가장 중요한 1등급 시스템의 경우 전체 38개 중 22개가 복구를 완료한 상태로, 약 58%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 중단 사태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리튬배터리 화재가 원인이었습니다. 이 화재로 인해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 647개가 일시에 중단되는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시스템 복구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부터 우선적으로 복구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