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0기 공채 출신 개그맨 정세협, 41세 나이로 영면
개그맨 정세협이 향년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세협은 지난 6일 밤 영면에 들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에 위치한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정세협은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데뷔 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귀요미' 코너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으며, '개그투나잇'의 '하오차오' 코너에서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쳤습니다.
백혈병 투병 후에도 이어진 개그에 대한 열정
정세협은 최근 2024년 '개그콘서트'에 복귀하여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하며 여전한 개그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고인은 과거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공개했으며, 골수이식을 받아 회복한 후에도 개그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이어왔습니다.
정세협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코미디계 동료들과 방송 관계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