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냉부해'서 김풍의 비주얼 극악 '이재명 피자' 먹어본 대통령 부부의 찐반응

이재명 대통령 부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해 추석 인사


지난 6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방송에서 "추석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풍성함입니다. 진짜 풍성했으면 좋겠어요. 국민 여러분 즐거운 추석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따뜻한 추석 인사를 전했습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김혜경 여사도 "풍성한 추석을 맞아 가족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운 시간 되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이며 국민들에게 안부를 전했습니다.


한국 음식 문화의 중요성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냉부해' 출연 배경에 대해 한국 문화 수출과 음식의 지속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추석 하면 역시 먹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가 자원이 많지 않은 나라라 문화가 자산이고 K팝, K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음식은 한 번 입에 고정이 되면 쉽게 안 바뀝니다. 지속성이 있어요. 한국 문화를 수출하는 데, 산업으로 대한민국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라며 K-푸드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냉부해'를 보면 셰프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음식을 창조하더라고요. 그런 창작력에 깜짝 놀랍니다. 그때마다 한식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내가 '냉부해'를 보는 이유이기도 하고 여러분을 찾은 이유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의 K-푸드 요리 대결, 손종원 셰프 승리


이재명 대통령은 셰프들의 요리 대결 전 "가능하면 여기(김혜경 여사)에 맞춰달라고 해요. 집안 정치에서는 (내가) 완전히 밀리니까요"라며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푸드'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최현석 셰프와 손종원 셰프가 경합을 벌였습니다.


최현석 셰프는 프라이드 치킨과 삼계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닭'을 선보였고, 손종원 셰프는 잣을 활용한 네 가지 음식인 잣타락죽, 보리새우강정, 섭산삼, 콩가루 다식을 준비했습니다.


승리는 손종원 셰프에게 돌아갔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외국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면 예전에는 외국인 입맛에 다가가는 쪽으로 한식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가장 한국적인 걸 찾더라고요. 앞으로 좀 더 전통적인 걸 알리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래기 활용한 창의적 요리, 김풍 작가의 '이재명 피자' 화제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식재료, 시래기'를 주제로 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정지선 셰프와 김풍 작가가 맞붙었습니다.


정지선 셰프는 시래기를 활용한 송편과 지짐떡을 만들었고, 김풍 작가는 누룽지 도우에 시래기 토핑을 올린 '이재명 피자'를 선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김풍 작가의 독특한 요리법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맛을 본 후에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이게 왜 맛있냐고요"라며 웃었고, 이재명 대통령은 "보기와는 다르네요"라고 칭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설, 추석 중 추석이 훨씬 더 풍요롭습니다. 가족도 많이 만나고 새 희망도 함께 만드는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국민들에게 따뜻한 덕담을 전했습니다.